[시카고 트리뷴]
일리노이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문닫은 기업에 4천6백만 달러 보조금 지급
1만~2만 달러 규모 1차 지급… 총 2천655개 업체 대상
일리노이 주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문을 닫은 주 전역의 다양한 중소기업에 4천6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12일(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된 총 2천655개 기업체에 연방 구호(Cares Act) 자금에서 지원되는 Business Interruption Grant 프로그램 1차 보조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만 달러에서 최대 2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수령인은 보조금을 직원 급여비용과, 임대료, 유틸리티, 장비 및 개인 보호 장비, 교육과 같은 코로나19 관련 요구 사항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1차 지급은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펜데믹 초기 발효시킨 재택근무 명령의 장기화로 결국 문을 닫아야 했던 기업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 이와 관련 프리츠커 주지사는 “코로나19로 지속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중소기업뿐 아니라 최근 도심 시위에서 촉발된 약탈로 재산 피해 및 영업 폐쇄를 겪은 업체들도 수혜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와 사망자가 각각 1,645명과 16명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주 전체 누적 집계는 확진 19만8,593건, 사망자 7,672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시카고 시가 전날 캔자스, 아이오와, 유타 등 3개 주를 여행 검역 목록에서 삭제한 가운데 위스컨신 주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꾸준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다음 주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Kradio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