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이달 20일 재개장 “15센트에 영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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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 

AMC 이달 20일 재개장 “15센트에 영화 보세요

설립 10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1920년 초기 관람료 ‘15센트’ 적용

미 최대 극장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가 약 5개월 만에 영업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지난 3월 극장 문을 닫은 AMC는 12일(수) 성명을 통해 “올해 특별히 설립 100주년을 맞아 1920년대 초기 관람료 15센트를 적용해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미국 내 극장 100개 이상이 오는 20일 다시 문을 열고 극장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으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MC는 지난 1920년 캔사스 시티 12번가 그랜드 블루버드(Grand Boulevard)에 single-screen 형태로 처음 설립돼 운영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설립 초기 1920년대 관람료를 적용해 5개월만에 맞게 되는 손님들에게 티켓 한 장 당 15센트에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이 발표한 재오픈 극장 리스트에는 시카고 지역의 몇몇 극장도 포함됐다.

또한 재개장일 20일 이후에도 AMC는 오는 10월까지 티켓 가격을 5달러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아담 에런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펜데믹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고려해 극장 내 수용인원을 전체 좌석의 25%로 제한하고, 9월 3일까지 600개 이상의 극장 중 약 3분의 2가 초기 재개장을 위해 단계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극장들은 해당 주와 지방 관리들의 논의에 따라 단계적으로 오픈하게 될 것“이라며 “수익성이 떨어지는 극장들에 대해서는 영구 휴관을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 성명에 따르면 20일 재개장을 준비 중인 극장들은 현재 하버드 공중보건의료센터와 청소 전문기업 클로록스의 도움으로 향상된 방역작업을 준비 중이며, 각 상영작 중간 철저한 소독과 청소 및 야간 시간대에는 공기 정화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00주년 기념 이벤트 일환으로 스낵 또한 5달러에 제공할 예정이며, AMC Stubs 회원의 경우, 모든 구매에서 기존 두 배의 크레딧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개봉 10주년을 맞아 AMC 특별 이벤트를 위해 선정된 작품들은 ‘Black Panther’ ‘Back to the Future’ ‘Grease’ 와 ’Star Wars: Episode V – The Empire Strikes Back‘ 등으로 20일(목) 상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Unhinged‘ ’Train to Busan Presents: Peninsula‘ ’Cut Throat City‘와 ’Words on Bathroom Walls‘ 등 최신작도 21일(금)부터 일반 티켓가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디즈니의 ‘The New Mutants’가 오는 28일, 워너 브라더스의 ‘Tenant’가 새롭게 출시돼 내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카고 소재 극장 리스트 (8월 20일 재오픈) 

AMC Crestwood 18

AMC DINE-IN 600 North Michigan 9

AMC DINE-IN Northbrook 14

AMC DINE-IN Yorktown 18

AMC Ford City 14

AMC Hawthorn 12

AMC Naperville 16

AMC Oakbrook Center 12

AMC River East 21

AMC River East 21

AMC Rockford 16

AMC South Barrington 24

AMC Streets of Woodfield 20

AMC Village Crossing 18

Kradio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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