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부터 발효되는 아메리칸 항공사의 새 마스크 정책은 최근 CDC의 새 관련 지침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원웨이(one-way) 밸브나 배출구가 부착된 마스크를 통해 공기가 밖으로 배출될 때 비말들이 함께 빠져나가 코로나 19를 전파할 수 있는 가능성에 CDC가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A는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밸브나 배출구가 부착된 마스크 이외 메쉬 소재나 레이스 천으로 제작된 안면 가리개도 착용을 금지했습니다. 관계자 알리슨 태일러(Alison Taylor)는 안면 가리개 착용은 모두가 감당해야 하는 책임이며 효과 있는 가리개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야말로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항공사 직원과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항공사가 지난 5월 초 안면 가리개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 이후 대다수의 승객들로부터 CDC 지침에 따른 안전 정책 강화 노력에 대한 지지를 받았다”고도 밝혔습니다.
AA는 지난 5월 안면 가리개 착용 의무 조치에 이어 지난 달(7월)엔 2세 이하 승객에 한해 해당 의무 적용을 면제했으며 이외 모든 승객들은 출발지 공항 입장 시부터 목적지 공항을 빠져 나올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한편 착용이 금지된 안면 가리개 종류는 배기 밸브가 있거나 메쉬 또는 레이스 천 소재로 만들어진 안면 가리개를 비롯 코와 입이 가려지지 않는 안면 가리개 그리고 가리개 부분이 없는 안면 보호 장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