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STAAR 테스트 실시 여부 ‘찬반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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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에 올해 봄부터 학사 일정이 예정대로 운영되지 않았으며 오는 가을 새 학기 시작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일각에선 내년 봄에 실시될 STAAR 테스트를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다만 텍사스 당국으로선 해당 테스트를 중단해도 수천만 달러의 지출 을 감수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고민이 더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벌리 포웰(Beverly Powell) 주 상원의원은 STAAR 테스트 실시에 대한 반대 여론이 상당하다면서 현 상황을 놓고 보자면 부적절한 테스트가 될 것이며 학기 시작도 늦은 마당에 새 학년도 내내 겨우 일정을 소화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지적하며 스타 테스트 강행 반대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교육 기관장들뿐만 아니라 텍사스 주 교사협회 STA와 시민사회조직 텍사스 PTA 등의 기관들도 이와 비슷한 테스트 강행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반면 텍사스 주 지도층은 STAAR 테스트 강행에 무게를 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드니스 보넨(Dennis Bonnen) 주 하원의장은 교육계에 내년 봄 일에 대한 걱정은 접어 두고 당장 몇 달 후의 상황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새 학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예정된 일을 취소부터 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학교 재개부터 한 뒤 진행되는 상황과 코로나 19 확산 여부를 지켜볼 것을 당부했습 니다. 

한편 텍사스 교육 당국이 내년 봄에 예정된 STAAR 테스트를 취소하더라도 관련 예산을 예정대로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당국은 올해 3월 애봇 주지사가 STAAR 테스트 실시를 취소한 후에도 테스트 주관 기관과 맺은 계약에 따라 7500만달러 중 5500만 달러를 여전히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는 STAAR 테스트 업체가 시험지의 제작 인쇄를 마쳤으며 채점자 교육도 끝난 상태였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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