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중서부협의회 온라인 교사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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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중서부협의회 온라인 교사연수 성료

온라인으로 협의회 소속 28개교 교사 150명 참석

우수 교육 정보 뿐 아니라, 온라인 수업 발생 문제점들을 함께 의논… 해결 방법 공유”

미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미희)가 지난 8일(토) 중서부 지부 28개교 교사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학기 온라인 교수연수 ‘배우는 선생님 자라나는 한글교육’을 실시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으로 중서부협의회 소속 한국학교들이 가을학기 전면 온라인 개강을 준비 중인 가운데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실질적인 도움을 얻은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미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생님들이 다소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을학기 온라인 수업에 도전하고 있지만 모두가 잘 해 낼 것이라 믿으며, 기존 대면 수업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 하고 온라인 수업이라는 새로운 수업 방식에 도전하는 자체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즉 온라인 세계는 공간적 제약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수업 형태를 구축하고 한국어 교육 저변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데 모든 교사가 뜻을 모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세계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2020년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한국학교 교육도 변혁이 필요한 때”라며 “교사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세대 교육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열정에 멈춤 없이 위기를 도전의 기회로 삼아 코로나 사태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서부협의회 측은 “다양한 교육적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교사들간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며 “온라인 수업을 처음 시작하는 선생님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 드리고, 다양한 수업 사례와 온라인 수업을 위한 여러 플랫폼을 소개해 한층 더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회장은 “이번 연수 개최를 위해 지원해 준 재외동포재단과 참석해 주신 선생님과 강사님들, 그리고 시카고 한국교육원장님과 유익한 교사 연수를 위해 애써주신 임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교실에서 학생과 교사 모두가 다시 만나 웃는 그날을 기약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박준성 시카고한국교육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중서부협의회 교사들을 만난다”며 비디오 영상으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그는 “코로나사태로 수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지난 봄학기 상황을 비춰볼 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온라인 수업 재개를 위해 노력해 주신 선생님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다행히도 대부분의 한국학교들이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면 학교 문을 다시 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많은 교사들이 이번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습에 고무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사태가 우리 교육현장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이 사실이다. 그 동안 온라인 수업을 주로 보조적인 역할로만 활용해 왔고, 교실에서 하는 전통적인 수업을 표준으로 생각해 왔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한 학기, 혹은 학년도 전체를 온라인으로만 수업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고, 최근엔 100% 온라인으로만 수업하겠다는 공립학교도 늘고 있다”며 “새로운 교육 시스템인 온라인 수업이 안정적인 뉴노멀(New Normal)로 정립될 수 있도록 이번 교사연수가 선생님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10시 1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된 전체 강의에는 시카고 한국교육원 전 부교육원장(2018/6 ~ 2020/5)이며 현재 서울 버들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천선화 교사가 초청돼 ‘슬기로운 학교생활 교사생활, 디지털 리터럴스의 다양한 활용’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계속된 분반 수업은 협의회 측에서 소속 교사들에게 전체 이메일을 통해 강의 리스트를 미리 안내해 사전 듣고 싶은 강의를 선택하도록 해 1, 2차 분반 강의가 각각 차질 없이 ZOOM을 통해 원활히 진행됐다.

이번 중서부재미한국학교협의회 교사 연수는 알찬 강의 내용으로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석 교사들은 “무엇보다 분반 수업을 통해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우수 교육 정보뿐 아니라, 온라인 수업에서 그 동안 발생했던 여러 문제점들을 협의회 교사들이 함께 의논해 해결 방법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지은 중서부협의회 부회장은 이번 교사연수 강의에서 다뤄진 모든 자료들은 추후 협의회 웹사이트 자료실에 모두 게시될 예정이라며 참석하지 못한 교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분반 수업 후 진행된 경품 추첨을 통해 참석 교사들에게 푸짐한 상품(태블릿 PC와 마이크, 텀블러 등)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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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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