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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 원격 학습 시 복장 규정 지침 논란
일부 학부모 “어떤 학군도 온라인 학습 시 아이들의 복장을 규정할 권리 없다”
스프링필드 공립학교가 원격학습을 위한 학생들의 복장을 규정하는 지침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청 측은 “오는 8월 31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파자마나, 슬리퍼 또는 모자를 착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모든 학생들은 교실 수업에 참석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수업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침대 대신 가급적 책상이나 테이블에 앉아 수업에 참여해 줄 것“을 권고했다. 학군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정책 변경은 교사와 행정관 및 학부모들과의 논의 끝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규칙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아이들이 집에서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한 이상, 어떤 학군도 가정 내에서의 복장을 규제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이들의 복장에 대해 규정할 어떤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중요한 건 원격학습 시 아이들이 입는 옷이 아니라, 어떻게 교육을 잘 받고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프링필드 공립학교에는 대략 1만4천명의 학생들이 소속돼 있으며, 오는 8월 31일부터 온라인과 교실 수업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가을학기를 재개할 예정이다.
Kradio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