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혼란상 ‘트럼프 방문직전 오하이오 주지사 감염’

    0
    917
    FILE PHOTO: U.S. President Donald Trump shakes hands with Governor of Ohio Mike DeWine as he arrives at Akron-Canton airport in Canton, Ohio, U.S., March 20, 2019. REUTERS/Carlos Barria/File Photo

    공화당 오하이오 주지사 양성으로 트럼프 공항영접 못했다가 다시 음성판정

    트럼프 유세성 무리수에 공화 주지사들 몸살, 새 감염환자 다시 급증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코로나 사태 재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역방문을 강행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를 방문 하기 수시간전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가 양성판정으로 대통령 영접을 못했다가 다시 음성판정 을 받는 등 혼란상이 빚어지고 있다

    미국내 새감염자들이 하루에 5만명 초반으로 감소했으나 실제 환자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플로 리다에서 허리케인으로 테스트를 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시 6만명대로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에서 대통령과 전문가들 사이의 상반된 시각을 보이면서 황당한 주장과 웃지 못할 혼란상까지 펼쳐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24번이나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공언하며 조심 스런 행보나 제한조치를 일축하고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코론나 사태 재악화로 초비상이 걸려 있는 지역들도 잇따라 방문해 대선캠페인을 강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백악관 코로나 태스크포스 멤버들이 최근에 오하이오,버지니아,켄터키, 테네시, 인디애나 등 15개주 이상을 방문했다”고 공개하고 이들 주들에서 올가을 학기 전면 개학과 대면수업 까지 이뤄지도록 독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모든 어린이들은 면역력을 갖고 있어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낮다” 면서 전면 개학과 교실수업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황당한 주장에 이어 웃지못할 장면을 보여주고 있어 역풍을 계속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오하이오주를 방문했는데 도착 수시간전 같은 공화당의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가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아 대통령을 공항에서 영접하지 못하는 사태를 빚었다가 재검사에서 다시 음성판정을 받는 혼란상을 보여주었다

    이에앞서 지난달 역시 공화당의 케빈 스티트 오클라호마 주지사가 미국내 주지사로서는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첫 감염자가 된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클라호마 털사 선거유세를 강행 했던 곳의 지도자이고 두번째 오하이오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하는 지역을 방문하는 날에 감염사실이 나온 것이어서 논란을 부채질 하고 있다

    여기에 미 전역에서 하루 새감염자들은 6만 5000명대에서 5만 1000명으로 대폭 줄어들었으나 실제 감소가 아니라 플로리다에서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때문에 코로나 테스트를 하지 못한 탓였던 것 으로 나타났고 결국 현재는 6만명으로 다시 급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