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5 chicago]
일리노이 하루 확진자 약 2천명 보고
렌돌프, 카스 등 9개 카운티 일단위 확진율 증가… ‘복원 후퇴’ 경고
주 보건당국은 2일(일) 일리노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공중 보건부 관계자들은 “이날 21명의 추가 사망자와 1천941명이 신규 확진자를 보고, 이로써 펜데믹 이후 주 내 누적된 총 감염자, 사망자 수가 각각 178만837건, 7천495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 평균 일단위 주 전체 양성율은 3.9%로 전 주 3.7%보다 더 상승한 가운데. 일리노이 복원 계획 11개 지역 중 9개 지역의 양성율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 당국은 카스(Cass)와, 갈라틴(Gallatin), 젝슨(Jackson), 조 다비스(Jo Daviess), 좐슨(Johnson), 페리(Perry), 렌돌프(Randolph), 셀린(Saline), 생가몬(Sangamon), 세이트 클레어(St. Clair), 화이트(White)등 11개 카운티가 현재 경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복원 후퇴 가능성을 제기, ‘경계’를 발령했다.
해당 카운티에서는 특히 10대 후반에서부터 20대 중반의 확진자가 급증한 케이스로, 주로 학교 졸업식, 파티 및 사교 모임, 술집에서부터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당과 교회 모임 및 축구와 골프 소프트볼 등 스포츠 행사와 관련된 사례 등도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국은 성명에서 “많은 지역 사회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는 것으로 입증된 기본적인 수칙인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카운티는 코로나19 주 복원 계획에서 2개 이상의 위험 지표가 보고되면 경고 수준에 들어간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 복원 계획에 따르면, 카운티 별 인구 10만 명 당 50건 이상의 새로운 사례가 발생하거나, 2주 연속 매주 사망자가 20% 이상 증가하는 경우, 7일 테스트 양성율이 8% 이상 상승할 경우, 복원 계획 후퇴, ‘경계’가 발동된다.
Kradio1330